▲ 호드리고.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부천FC가 팀의 첫 외국인 선수였던 브라질의 호드리고(30)를 재영입했다.

부천FC는 최근 계약을 해지한 하리스 하바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호드리고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호드리고는 2014∼2015년 두 시즌을 부천에서 뛰면서 71경기에 출전해 24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팀 통산 최다골 기록이다.

부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 J2리그 나가사키로 이적했으나 허리 부상 재발과 리그 적응 실패로 같은 리그 기타큐슈로 임대됐다가, 이후 브라질로 돌아가 히우클라루에서 뛰기도 했다.

부천에서 예전 등번호 11번을 달고 뛰게 될 호드리고는 “잊지 않고 다시 불러준 부천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과거보다 더욱 강해진 팀에 누가 되지 않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리그나 팀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으면서 ’한 방‘을 보여줄 선수를 물색하던 중 호드리고의 제안이 들어와 반가웠다”며 “부천에 있을 때 보여줬던 강점을 잘 살려 준다면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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