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차바로 물난리를 겪으며 전국 각지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울산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있는 충북 청주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철) 봉사원 50명은 이번 장마철 폭우로 큰 물난리를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미원면 일원의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이른 새벽 울산을 출발, 청주에서도 수해 피해가 극심한 충북 청주 미원읍에 도착해 침수가옥 정리 및 피해 농가 지원 등 현장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산을 위해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충북지역 적십자봉사원들과 주민들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수해복구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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