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 900가구·진영 480가구규모
대학생·신혼부부등 젊은층 80%
수급자·고령층에 20% 할당키로

경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양산·김해시 일대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형태인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도내 최초로 양산신도시 내 양산물금 H-1블록(900가구)과 김해진영 H-1블록(480가구)에 총 1380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80%를, 고령자와 수급자 계층에 20%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과 인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대상이다. 일반 회사원은 물론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도 해당된다.

거주기간은 6년이다. 대학생이 거주 중 사회초년생 또는 신혼부부 자격을 갖추거나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역시 6년부터 자녀 수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양산물금 H-1블록 행복주택은 △17㎡ 404가구 △26㎡ 166가구 △36㎡ 100가구 △39㎡ 230가구 등으로 꾸며졌다. 양산신도시는 30~40분 이내에 창원과 부산, 울산, 김해 등지로 이동이 용이한 곳이다.

김해진영 H-1블록 행복주택은 △16㎡ 128가구 △26㎡ 250가구 △36㎡ 68가구 △44㎡ 34가구로 구성했다. 인근에 본산중공업지구, 진영농공단지, 주호일반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 등이 있고, 단지 바로 옆에는 진영문화센터와 도보권역의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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