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산’ ‘파나로마’ 등 9편

29일 한강여름축제 일환 상영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지난해 제1회 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를 상영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22일~8월19일) 행사 중 하나로, 도심 속 가장 시원한 야외 상영관으로 변신한 ‘한강 다리밑’에서 매주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지난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화제작들을 4개 한강 다리(청담대교, 천호대교, 성산대교, 원효대교) 밑에서 ‘다가가기 쉬운 산악 극영화’ ‘시원한 다큐멘터리’ ‘젊고 발랄한 산악 영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 등 각기 다른 4가지 테마로 29일 오후 8시 상영한다.

상영작으로는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방한한 전설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의 이야기를 그린 ‘운명의 산: 낭가 파르밧’(감독 조셉 빌스마이어)과 UMFF2016 클라이밍 작품상 수상작인 ‘파나로마’(감독 욘 에랑스), 그리고 UMFF2016 모험과 탐험 부분 작품상 및 관객상, 제41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심사위원 대상 등 화려한 수상 실적을 자랑하는 ‘고독한 승리’(감독 그렉 코즈)를 포함해 총 9편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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