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가 20일 한가연 울산가정어린이집 연합회 주관으로 울산시 동구 현대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영아돌연사증후군 주제로
울산 동구 현대호텔서 열려
연합회 회원 300여명 참석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학회장 김남수)가 20일부터 21일까지 울산에서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영아 안심보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현대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울산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양경아) 주관으로 전국의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수면 중에 특별한 질병없이 갑자기 사망하는 현상이다.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며, 그 수는 매년 1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의 발생도 1년에 6~8명으로 가정에서보다는 적지만 부모와 보육관계자가 큰 고통을 겪기도 한다. 특히 영아보육률이 높은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그 위험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 대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육교직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영아돌연사증후군에 관한 내용들을 주제로 다뤘다.

대회 첫째 날인 20일에는 △안영민 을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언제 발생하는가’ △이영석 동아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영아돌연사증후군은 심폐소생술로 회복할 수 없는가’ △남성욱 법무법인 향법 변호사 ‘영아돌연사증후군과 질식사는 누가 판단해야 하나’ △김미진 울산의대 응급의학과 교수 ‘유사영유아돌연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훈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공제보상팀장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는 어떻게 보상하는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21일에는 울산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의 주요 기업 및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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