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클린에너지’ 정책 방향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에너지정책위원회가 출범한다.

부산시는 시민 중심의 에너지 거버넌스인 ‘부산 에너지정책위원회’를 24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부산 에너지정책위원회는 ‘부산광역시 에너지 기본 조례’에 따라 발족한 에너지정책 심의·자문 기구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민단체, 시의원, 학계, 연구기관 등 30여명의 인력풀을 구성한다.

안건에 따라 적임자를 에너지정책위원으로 위촉하고 심의 후 자동 해산하는 비상설 위원회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분야별 다양한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또 위원회는 에너지계획의 수립·시행,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등 분야에서 부산시의 에너지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최근 클린에너지정책보좌관을 임용하고 클린에너지추진단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에너지정책위원회까지 출범함으로써 클린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한 조직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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