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차바 피해 당시 태화시장 모습.

태화·우정·유곡로 재난방지·보상대책위원회는 26일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울산시는 수해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때 큰 피해를 입은 상인과 주민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시간당 40㎜씩 두 시간만 비가 내려도 태화시장 일대는 다시 물바다가 된다”며 “비만 내려도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북부순환도로 중 태화·우정지역과 울산향교 앞 명륜로 일대에 비가 내리면 모두 태화시장 인근으로 합류하는 것을 개선해 배수터널을 설치하고, 태화시장 인근 펌프장 건립을 조속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향후 시청 앞 집회를 일주일에 한 번씩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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