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여름방학특집 1탄을 맞이해 국가대표 걸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대결을 펼쳤다. MBC캡처.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맞붙었다. 두 대세 걸그룹은 승리를 위해 다 내려놓았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여름방학특집 1탄을 맞이해 국가대표 걸그룹 마마무와 여자친구가 대결을 펼쳤다.

스튜디오에 먼저 등장한 마마무와 이어서 등장한 여자친구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두 팀은 서로의 팀에서 친해지고 싶은 멤버를 거론하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두 팀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첫 대결이 ‘댄스 흥 참기’ 였기 때문.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추고 싶은 마음을 참고 견디는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두 팀 모두 흥을 참느라 몸을 비틀며 괴로워 하는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결국 흥을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유주가 뛰어들자 마마무의 화사와 휘인이 뒤를 따라 뛰쳐나왔고 솔라가 가세하며 댄스 포문이 열렸다.

여자친구 소원 역시 “춤을 못 추니 장이 꼬일 것 같다”라고 하소연하며 뛰쳐나왔고, 마지막까지도 흥을 참던 은하가 뛰쳐나오면서 결국 흥참기 대결은 춤판으로 끝이 났다.

이어지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를 완성하는 망가지는 게임에서 두 팀은 걸그룹 체면을 내려놓고 승리를 위해 아낌없이 망가졌다.

마지막 대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엉덩이 추격전에서 걸그룹들은 몸빼 바지로 갈아입고 엉덩이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넘어지고 뒹굴기도 하면서 엉덩이로 열심히 달린 끝에 최종 승리는 마마무가 차지했다.

이날 벌칙은 새벽 2시 홍대에서 옷을 거꾸로 입고 문워크하기 였다. 이날 패배한 여자친구는 결국 새벽 홍대로 향했고 새벽 홍대에서 벌칙을 수행하는 미션 영상까지 공개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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