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빅리거로 김현수(29·사진)선수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박찬호(44·은퇴)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빅리거로 김현수(29·사진)를 영입했다.

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6승5패, 평균자책점 4.73을 올린 우완 선발 투수 제러미 헬릭슨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보내고 김현수, 왼손 유망주 개럿 클레빈저를 받고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권도 얻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볼티모어는 포지션 중첩으로 주전에서 밀려난 김현수는 내주고 통산 67승을 거둔 선발 자원 헬릭슨을 데려와 선발 투수진을 강화했다.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김현수가 잔여시즌을 에런 올테어, 오두벨 에레라, 닉 윌리엄스 세 외야수를 받치는 벤치 멤버로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자원은 클레빈저이며 김현수는 ‘보험용’에 가깝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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