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휴가동선’ 공개
남은 일정 진해서 보낸뒤 5일 복귀

▲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여름 휴가를 떠난 문재인 대통령이 오대산을 걸으면서 시민과 조우했다고 청와대가 1일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평창 진부면에 있는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찍힌 사진을 공개, ‘휴가 동선’을 전했다.

청와대가 전한 사진속 문 대통령은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등산바지를 입고 등산화를 신은 차림이었고, 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얼굴과 와이셔츠는 잔뜩 땀에 젖은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은 오가며 마주치는 시민과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일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어린아이를 만나서는 무릎을 굽히고 눈높이를 맞춘 채 인사했다.

31일 오대산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현재 경남 진해에 있는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남은 휴가일정을 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로 복귀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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