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오는 5일부터 2박3일 간 울산에서 파라미타 청소년 제3회 국제캠프 및 제20회 전국연합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모습.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주최
국제캠프 5일부터 2박3일간
지역 관광명소 함께 돌아보고
통도사·불국사 템플스테이도

울산에서 세계 9개국 및 전국 청소년들이 모여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오는 5일 오후 7시 울산대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라미타 청소년 제3회 국제캠프 및 제20회 전국연합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인도,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국제캠프를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1999년과 2001년에 소규모로 진행된 행사에 비해 16년 만에 열리는 올해 국제캠프에는 9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간 울주군 옹기마을, 장생포 고래특구 등 울산의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불국사와 통도사 등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불교문화의 진수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국제 청소년 리더십 포럼’도 열린다. 포럼에서는 각국 청소년들이 ‘미래 지도자의 요건’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를 다른 나라의 친구들이 배우고, 우리 청소년들이 소개도 시켜줌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미래의 청소년 지도자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울산 국제 청소년캠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삶에 대해 느끼고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올바른 가치관과 민족주체성을 확립한 모범적인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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