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 강, 생명을 새기다’

▲ 성홍기 작가의 ‘철새들의 보금자리’
대숲에 일렁이는 바람의 숨결을 서각으로 표현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한국서각협회 울산지회(회장 김재용)의 10번째 정기전 ‘대숲, 강, 생명을 새기다’가 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9일까지.

한국서각협회 울산지회는 해마다 울산의 역사와 자연에서 테마를 정해 회원 다수가 새로운 작품을 발표해 왔다. 올해는 태화강과 십리대밭, 그 곳에서 공생하는 생명을 주제로 회원들의 다채로운 의식과 기법을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김재용 회장은 “전통서각과 현대서각을 통해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면 많이 힘들고 어려움이 있다.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으로 늘 정진하는 회원들에게 많은 격려가 쏟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010·3458·3686.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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