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탈퇴후 솔로 활동 제시카
10주년 앨범 ‘마이 디케이드’ 발표

▲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가 9일 10주년 미니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발표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안 믿어져요.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껴지네요.”

2007년 18살에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본명 정수연·28)가 아이돌 가수로 10년을 보냈다.

소녀시대가 데뷔일인 지난 5일 기념 앨범을 내고 자축했듯이 팀에서 탈퇴한 제시카도 9일 10주년 미니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발표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데뷔 때가 가장 생각난다. 또,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던 혼자 처음 노래했을 때도 기억에 남는다. 항상 모든 것의 처음은 잊을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첫 솔로 앨범을 낸 그는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활동을 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솔로 앨범부터 꾸며진 모습보다 나다운 것을 보여주려 했다”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기존의 이미지를 버리고 싶진 않지만 앞으로도 솔직하게 날 조금 더 드러내고 싶다. ‘둥글둥글해졌네’란 느낌을 조금씩 보여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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