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벌.

집에서 벌집을 제거하려던 60대 남성이 말벌에 쏘여 숨졌다.

9일 오후 7시 4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한 주택에서 이모(66) 씨가 벌에 쏘였다.

이 씨는 벌에 쏘인 후 부인에게 발견돼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씨는 손등과 가슴 등에 집중적으로 벌에 쏘였다.

경찰은 이 씨가 집 주변 물탱크에 있는 벌집을 혼자서 제거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벌집을 혼자 함부로 손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므로 꼭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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