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부문 안병기씨 등 5명...30일 오후 6시30분 시상식

▲ 안병기씨, 최경애씨, 조원채씨, 장미자씨, 이미라씨(왼쪽부터)
한국문인협회 울산광역시지회(이하 울산문인협회, 회장 천성현)가 제12회 울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수상작)는 안병기(61, 울산)씨의 ‘장생포의 달’(소설), 최경애(61, 경기)씨의 ‘대나무’(시), 조원채(59, 울산)씨의 ‘곶감’(시조), 장미자(48, 부산)씨의 ‘뫼로쏘여 나는 꿈을 꾼다’(수필), 이미라(35, 울산)씨의 ‘고양이 치료사’(아동문학)는 5명이다. 전체 응모작은 단편소설 18편, 아동문학 23편, 시 98편, 수필 58편, 시조 46편 등 총 243편이었다.

심사는 소설 부문은 이충호 소설가, 시는 박종해 시인, 수필은 배혜숙 수필가, 시조는 추창호 시조시인, 아동문학은 정임조 아동문학가가 맡았다. 박종해(시인) 심사위원장은 “문학과 삶은 동전의 양면처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러나 문학과 삶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몰풍경하거나 구질구질하기 쉽고, 문학과 삶의 거리가 너무 멀면 허황하고, 참답게 들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문학과 삶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 탄생하는 신인들의 마음에 좋은 글감을 많이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단편소설 150만원, 나머지 분야 각 100만원이 전달된다. 256·279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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