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정책 방향을 세우고 역점추진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14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시 산하 유관기관, 지역 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대비 맞춤형 산업과 경제시책 발굴 회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앙부처가 현재 수립 중인 국정과제 세부 실천계획에 부합하는 산업과 경제정책 대응과제를 발굴해 중·장기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다.

울산시는 위기에 처한 주력 산업의 돌파구 마련과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4차 산업혁명의 붐을 조성하고 주력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지능화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경제 분야의 무게감 있는 정책과 시책개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기업체와 정부 산하기관 전문가가 함께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실현 가능성 높은 다양한 사업을 찾고, 현실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경술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정부 정책에 선제 대응해 국비 확보와 울산을 창조경제 파워시티로 만들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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