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여성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59‧전주갑) 의원이 5시간여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50대 여성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59‧전주갑) 의원이 5시간여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4일 오후 4시 25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선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혐의를 인정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의원은 침묵하며 경찰서 앞에 대기 중인 차량에 올라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전주완산경찰서에 출석해 “이번 사건으로 국민의당 도당위원장 등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 또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도록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겠다”고 말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은 “50대 여성이 자해를 하려고 하자 말리다가 상처를 입었고 상호간에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며 “보강수사를 통해 진상을 정확히 규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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