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박해경(사진) 시인이 첫 동시집 <딱 걸렸어>를 펴냈다. 출간작업은 울산시의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부 지원을 받았다.

제목에서부터 ‘무엇’이 딱 걸렸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이 곁들어진 동시집은 아이에겐 책을 읽는 재미를, 어른에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추억을 안겨준다. ‘삐리리 현관 벨 소리에/ 모두 깜짝 놀라며/아무 일 없다는 듯/순/간/이/동/시치미 뚝!//그렇지만, 딱 걸렸어/뭔가 알 수 있는 이 느낌.’(‘딱 걸렸어’ 일부분).

▲ 보육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박해경(사진) 시인

박일 시인는 서평에서 ‘비유의 옷을 잘 입힌 멋진 것과 재미와 재치를 주는 센스도 엿보인 동시들이 많아 이 동시집이야 말로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요소를 다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경 시인은 2014년 아동문예문학상(동시 부문)을 받았고 이병주 디카시 공모전, 불교 동요 작사&작곡 공모전에서도 수상했다.

공저 <아이티로 간 내신발>에 참여했고 울산아동문학회, 한국동시문학회, 울산작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기념식은 9월16일 오후 5시 울산문예회관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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