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억 들여 지상 4층 규모...강좌실·휴게실 등 조성
문화인프라 확충 기대

▲ 울산 북구 강동문화센터 투시도.

울산 북구 강동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충족시켜줄 강동문화센터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삽을 떴다.

북구청에 따르면 강동문화센터는 서쪽으로 강동중학교, 북쪽으로 강동초등학교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1273㎡에 연면적 1195㎡,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48억원 정도다.

1층에는 민원실과 특산물 홍보관, 2층에는 강좌실, 컴퓨터실, 주민휴게공간이 들어서고, 3층에는 다목적홀과 동아리방, 4층에는 시청각실과 휴게테라스가 각각 위치한다.

강동문화센터는 특히 어촌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배려한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공간 계획을 적용한다.

또 센터 내 간단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민원실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강동지역은 최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되고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문화 인프라 구축이 절실했다. 강동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문화 향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사는 내년 8월까지 예정돼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최근 강동관광단지에 민간투자계획이 속속 나오면서 강동권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강동관광단지 개발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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