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올해 그야말로 역사에 남을 정규리그를 보내고 있다.

16일 현재 84승 34패를 거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승률 1위(0.712)를 구가한다. 패배보다 승수를 50개나 더 쌓았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할 확률 100%를 찍었다.

4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현재 승률을 유지하면 1974년(102승) 이래 43년 만에 시즌 100승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1953년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승(105승) 기록도 넘어선다. 다저스의 올해 예상 승수는 113~114승에 이른다.

압도적인 전력에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우승 가능성은 생각만큼 높지 않다.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16일 현재 다저스의 WS 우승 확률을 19.5%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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