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붓글씨체 바탕...현수막·표지판등 활용 예정

9월 홈페이지서 무료 배포

▲ 중구청이 자체 개발한 중구 전용서체.

울산시 중구청이 중구만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통일감 있는 중구 전용서체를 개발했다.

중구청은 22일 소회의실에서 ‘중구 전용서체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전용서체 개발은 지난 2월부터 219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했다.

전용서체는 문화도시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전통적인 붓글씨체를 바탕으로 도시 미학을 반영해 개발했다. 글자에 꾸밈보다는 글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이미지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중구청은 중구 전용서체를 현수막과 공공시설물, 안내표지판 등에 사용함으로써 중구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 이날 완성된 전용서체의 저작권 확보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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