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의 ‘찾아가는 사업장 이동 금연 클리닉’이 근로자들의 금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올해 현대자동차와 현대공업 등 관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금연 홍보관 및 금연클리닉을 운영, 개인별 맞춤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 무료 제공, 행동 요법 지도 등 금연 실천을 위한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금연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이동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4주 금연자가 15명(100%), 6주 금연자가 13명(86.6%), 6개월 금연성공자는 11명(73%)으로 높은 성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협약을 체결해 상반기 총 14회의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414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했다. 보건소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근로자들의 금연을 돕기로 했다.

북구보건소는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이동금연클리닉은 물론 보건소 내에서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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