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가 23일 만기 출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SNS에는 한 전 총리를 응원하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트위터에는 “정치보복, 억울한 옥살이에서도 오로지 정권교체만을 염원하신 한명숙 총리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죄송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당당한 말에, 우리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본 SNS 이용자들은 “나라와 국민에 헌신하실 수 있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총리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경선을 앞두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