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센터, 현대重서

입는 에어백·가스감지기 등

분야별 안전제품·서비스 소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는 31일 현대중공업 안전교육장에서 산업안전 분야 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수요공급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수요공급 매칭데이는 두산중공업과 포스코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품시연과 현장적용 가능성 검토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기업은 현대중공업 안전 담당자로부터 제품에 대한 적절성을 평가받고 해당 제품을 보완하거나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는 에어백(추락)’ ‘스마트 소화기(화재)’ ‘가스감지기(질식)’ 등 분야별 안전관련 품목에 대한 시연이 펼쳐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I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와 안전분야를 접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소개됐다.

울산센터는 생산현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추락·충돌·낙하·끼임 등에 대한 예방제품을 현대중공업에 제시함으로써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하는 기업 제품은 지난 2월 울산센터가 주관한 안전산업 공모전에서 수상해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울산센터는 안전산업관련 창업육성지원단을 구성해 전국의 안전산업관련 스타트업 발굴·육성·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센터 관계자는 “수요공급 매칭데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현장에서 위험요소를 찾거나 해결하고, 울산센터 보육기업들은 판로를 확장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영남권의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요공급 매칭데이를 진행한 후 전국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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