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과 강릉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 아산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부산과 강릉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고교 1학년생 A양과 중학교 3학년생인 B양은 피해자를 아산의 한 모텔로 불러내 감금하고 1시간이 넘도록 폭행을 휘둘렀다.

가해자들은 발길질은 물론 옷걸이용 쇠파이프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담뱃불을 피해자의 몸에 비벼끄는 등의 가혹행위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왜 시키는 대로 성매매를 하지 않느냐”며 “개처럼 굴어라”고 강요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몸이라도 팔아서 돈을 마련해 오라”는 가해자들의 요구를 응하는 척 하며 이들로부터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오는 27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가해자들에 대한 공판이 열리는데, 재판부가 가해자들에 대해 엄정히 처벌해 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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