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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350억 투입 재발방지대책 수립시스템 개선 과정 오조작 원인
불꽃매연 사과·재발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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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7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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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유화 온산공장 환경안전담당 김건호 상무가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불꽃 및 매연 발생과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뒤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대한유화는 지난 5일 온산공장 굴뚝에서 발생한 불꽃과 매연이 제어시스템 개선 작업 과정에서의 통신 프로그램 오조작이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플레어 스택 신설, 보일러 및 관련 배관 신설 등을 약속했다.

대한유화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며 사과했다.

대한유화는 “지난 5일 배출된 불꽃과 매연은 외부 업체가 제어시스템 개선 작업 중 통신 프로그램을 오조작해 발생한 것”이라며 “배관 이음새 접속부분에서 스팀이 새 나왔고, 스팀압력을 방출해 압축기(컴프레서)를 급히 세우는 과정에서 압축공정으로 유입되는 가스를 연소시키다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7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하려면 부득이하게 불꽃이 다소 발생하게 됨을 양해해 달라”며 “공정상 불꽃은 발생할 수 있지만, 공정 중단 등 돌발 상황에서 배출되는 매연은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유화는 “매연 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연소장치를 추가로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매연 저감용 스팀공급량 확대 및 재가동시간 단축을 위해 보일러도 신설하는 등 총 350억원을 투입해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유화는 재발대책 발표에 앞서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불꽃과 매연을 배출해 인근 주민과 주변 회사, 울산시민에게 불안감과 불편함을 끼쳤다”고 머리를 숙였다.

한편 울산시는 대한유화 온산공장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10일간 조업정지 처분과 개선명령을 내렸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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