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세영 SBS 회장이 사임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우라고 지시한 문제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세영 SBS 회장이 사임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우라고 지시한 문제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윤 회장은 11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겠다”며 사임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에 따르면 윤 회장은 “박근혜 정부를 도와야 한다”라고 말하며 정권에 편향적인 보도를 지시했다.

노조는 “지난해 4월 4일 윤 회장이 보도본부 부장단 오찬에서 박근혜 정부에 편향적인 보도를 해야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다”며 “윤 회장은 ‘대통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박근혜 정부를 좀 도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경영권 놓는건 당연한거고 수사받아야한다” “방송 개혁 목소리에 응답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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