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제약회사
피터 괴체 지음
윤소하 옮김
589쪽/ 2만5000원
거대한 제약회사의 이면을 겨냥하는 책. 저자는 “우리가 먹는 약이 엄청난 규모로 우리를 죽인다”고 단언한다.
그는 생물학과 화학을 전공한 뒤 제약회사에서 영업부를 거쳐 의학부 책임자로 일했고 코펜하겐대 의대를 졸업한 뒤 내과 전문의가 됐다.
이러한 경험으로 제약회사들의 조직적인 범죄행위, 어떻게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까지 속여 유해하거나 불필요한 약을 팔아 돈을 챙기는지 그 사례들을 나열한다.
더불어 느슨한 의약품 규제, 과잉 의료, 약품설명서 속 수천개에 달하는 경고문구 등에서 문제점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