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2년째 열애중인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2년전 두 사람의 만남을 예견한 일명 ‘성지글’도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한 야구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정민철 야구해설가와 고기를 먹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게재된 바 있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정민철 해설이 다리 놔주는 건가? 뭐 류현진이니까 그냥 단순히 고기 먹은 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라고 두 사람의 만남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당시 이 글을 본 다른 누리꾼들은 “류현진이면 고기만 생각할 듯” “그분(류현진)은 고기만 드셨다고 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으실분” 등의 말로 두 사람의 만남 의혹을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13일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이날 이 글은 성지글로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은 “순례하고 갑니다”,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등의 소원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날 배지현과 류현진은 2015년부터 2년째 열애 중임을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