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유선 사회…YB 축하무대도

▲ 배우 유선

홍보대사 ‘움피니스트’ 예지원·김창호
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 등 참석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9월21~25일)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인권과 유선이 나선다.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도약하고 있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유명 영화인은 물론 산악계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사회자와 더불어 개막식에 참석하는 주요 게스트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인권은 코믹 연기의 감초 역할부터 몰입도 높은 감정연기의 진중한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갖췄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전국노래자랑’ ‘신이 보낸 사람’ 등이 있으며, 특히 ‘해운대’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통해 ‘천만 배우’로도 등극했다.

▲ 배우 김인권

유선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과 영화 ‘이끼’ ‘퇴마: 무녀굴’ 등을 통해 활약했으며, 오랜 연기경력으로 어떤한 캐릭터든 무리없이 소화하는 팔색조 배우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영화 ‘히말라야’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김인권과 찰떡궁합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홍보대사 ‘움피니스트’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도 개막식에서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식의 축하무대는 YB(윤도현 밴드)가 맡아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국내의 산악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 ‘울주서밋 2017’의 감독과 배우들도 영화제를 찾는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동행’의 김준성 감독, ‘뼈’의 최진영 감독과 배우 류선영, 김현목, ‘산나물 처녀’의 김초희 감독, ‘존재증명’의 김태윤 감독 등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계 최초로 신설한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릭 리지웨이(Rick Ridgeway)가 개막 무대에 오른다.

▲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식의 축하무대는 YB(윤도현 밴드)가 맡아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축제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그는 전 세계의 자연, 환경, 등반 문학, 영화, 언론 및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개막식에서 산악인이자 환경운동가로서 수상 소감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4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금상을 수상한 영화 ‘돌아온다’의 허철 감독과 주연배우인 김유석, 손수현, ‘꼬방동네 사람들’의 배창호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의 시나리오를 쓴 이무영 감독, ‘명량’ 연출의 김한민 감독 등 쟁쟁한 영화계 인사들이 함께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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