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월드컵 4개대회 출전...참가과정서 올림픽 준비

▲ 18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남녀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격한다.

쇼트트랙 여자 간판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 남자 서이라(25·화성시청)와 임효준(21·한국체대)은 1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 관문이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은 오는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10월5~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히트, 11월9~12일 중국 상하이, 11월16~19일 서울까지 4차에 걸쳐 열린다.

4개 대회를 합산한 포인트랭킹에 따라 평창 티켓 수가 결정된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4연속 2관왕에 올랐던 심석희와 최민정은 평창올림픽으로는 가는 과정이라는 데 의의를 두고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석희는 “결과가 따르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최대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정 역시 “월드컵은 성적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며 “아무래도 올림픽 시즌 자체가 처음이어서 새로운 부분도 많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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