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와 충북 청주에서 우박이 쏟아졌다. 연합뉴스 제공.

 

1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와 충북 청주에서 우박이 쏟아졌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충주와 제천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으며, 충주 일부 지역에서는 지름 1∼2㎝ 크기의 우박도 비와 함께 5∼6분간 쏟아져 내렸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충주종합경기장에는 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 이날 충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던 중이었다. 다행히 이날 예정됐던 경기는 오전에 모두 끝난 상태여서 대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진 않았다.

앞서 기상청은 19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충북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으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한편 충주시는 농작물 등에 우박 피해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