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영상산업센터의 입주기업 모집에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우수 기업들이 대거 몰렸다.

부산시는 영상산업센터 1차 입주기업 모집에 22개 기업이 신청해 이 가운데 19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19개 기업 중에는 역외기업이 10개로 부산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돼 영상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주기업에는 명필름이 설립한 ‘명필름 문화재단’과 영화 ‘국제시장’ ‘부산행’과 드라마 ‘도깨비’ 등의 특수시각효과(VFX) 후반 작업을 맡은 ‘디지털아이디어픽쳐스’, 영화 ‘택시운전사’ ‘검은 사제들’과 드라마 ‘미생’ 등에서 항공촬영을 담당한 ‘드론웍스’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1차 모집 결과를 감안할 때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2차 모집에서도 국내 유명 기업들의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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