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대가 진행하는 '차문화치료' 프로그램 모습. - 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오륜대로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에서 오륜정보산업학교와 ‘차문화치료’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관학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동명대는 청소년들의 공격성을 완화시키고 심성을 순화하는 차문화치료를 오륜정보산업학교에서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전국의 소년원 가운데 차문화치료를 시행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적용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바 있는 차문화치료프로그램을 이번에 동명대가 소년원생들에게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정홍섭 총장은 “차문화프로그램은 유아 청소년 위기가족 부부 노인 등의 인성교육 내지 심리적·정서적·신체적 안녕을 향상시키는 효과성을 거두고 있다”며 “동명대가 IT관련학과 공과대학 등을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의 부작용이라 할 ‘인성 함양 미진’ 문제도 해결하는 인성교육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수년간 교내 세계선센터를 통해 차와 명상 등 프로그램으로 교내외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펼쳐온 동명대는 지난 2015년 부산보호관찰소, 2016년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 이어 2017년 오륜 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과 관학협약을 하기에 이르렀다.

차문화치료는 억압과 스트레스로 인해 피폐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수양과 수신을 통해 자신을 바로 알아 몸과 마음과 영이 고루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인간이 되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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