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는 훈련에 지각해 선발 제외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2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다르빗슈는 시즌 10승을 채웠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3년 만에 정규시즌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100승(57패)째다.

다저스는 1974년(102승 60패) 이후 43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7번째 ‘100승 달성’을 이뤘다.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다르빗슈 유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7이닝을 2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막아 시즌 10승(12패)을 채웠다.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인 2014년(10승 7패) 이후 3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다.

포스트시즌에서 중간계투로 활약할 예정인 마에다 겐타는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 해 ‘보직 적응’이란 숙제를 남겼다.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훈련 시간에 지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저스는 손쉽게 승리했다.

타석에서는 로건 포사이드가 빛났다.

포사이드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3타점 2루타를 작렬했고, 3회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포사이드는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5-1로 앞선 5회 말에 터진 오스틴 반스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경기를 남겨 둔 다저스는 이제 구단 역사상 최다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기록은 1974년 달성한 102승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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