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간 30명을 살해해 인육을 먹은 식인 러이아 부부가 체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TV조선 한 장면 캡처.

18년간 30명을 살해해 인육을 먹은 식인 러이아 부부가 체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경찰이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A 씨와 그의 아내 B 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지난 11일 한 남성이 거리에서 A 씨의 휴대전화를 주우면서 발각됐다. 해당 휴대폰에는 한 여성의 토막난 신체의 사진이 담겨 있어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진 속 주인공은 인근에 숨진 여성으로 토막난 시신이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

A 씨는 토막 시신을 우연히 발견해 사진을 찍은 것뿐이라고 주장 살해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A 씨의 집에는 소금에 절인 사람의 손 등 8명의 인육이 포장물이 냉동 보관된 것이 확인됐다.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 가운데 1999년 12월 28일이라는 날짜가 찍혀 있어 이들의 범행은 20년 가까이 지속돼온 것으로 추측받고 있다.

결찰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살해하기 위해 납치한 사람들을 잠들게 하려고 페노바비탈이 함유된 러시아산 마약을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신을 확인한 결과 7명의 신원을 확인, 주변 실종자들도 이들에 희생된 것인지 조사에 착수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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