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놀이터 준공식 개최...트램폴린 등 놀거리 ‘다채’

36억 투입 편의시설도 완비

▲ 울산 남구청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선암호수공원 내 무지개놀이터 준공식을 가졌다.
순환하는 미니기차, 트램폴린, 모래 놀이터 등 다양한 놀거리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선암호수공원에 들어섰다.

울산 남구청은 27일 선암호수공원에서 서동욱 구청장, 박미라 남구의장, 박맹우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암호수공원 무지개놀이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무지개놀이터는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암호수공원 내 1만1174㎡ 부지에 만들어졌다.

놀이터 내를 순환하는 길이 334m의 미니기차를 비롯해 미끄럼틀, 다람쥐굴, 스카이브릿지 등을 갖춘 도토리동산과 트램폴린, 케이블 놀이대,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또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과 벤치, 파고라,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29면)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선암호수공원은 울산의 대표적인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습지탐방로, 생태습지원, 수변꽃단지, 생태학습장, 축구장, 인공암벽센터 등도 조성돼 있어 학습 및 생태체험공간으로도 이용된다.

특히 주말에는 인근 주민 뿐 타지에서 온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서동욱 구청장은 “앞으로 무지개놀이터에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마음껏 놀고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종합놀이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도심 속 명품휴식공간으로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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