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과 김종민이 KBS 2TV가 추석 연휴 방송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뭉쳤다.

올해 예능 대세 ‘이상민 X 김종민’

해외서 현지인에 하룻밤 숙박 부탁

◇ 이상민·김종민, KBS 추석예능 ‘하룻밤만 재워줘’

올해 ‘예능 대세’ 이상민과 지난해 KBS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종민이 KBS 2TV가 추석 연휴 방송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뭉쳤다.

KBS는 “‘하룻밤만 재워줘’는 사전 섭외 하나도 없이 해외에 덩그러니 떨어진 이상민, 김종민이 무작위로 현지인에게 다가가 하룻밤 숙박을 부탁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여행 프로그램들처럼 관광지를 돌아보고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지인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그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새로운 형태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상민과 김종민은 이탈리아 로마와 라티나, 소렌토로 떠났다. 두 사람은 40℃가 넘는 현지의 기록적인 폭염과 언어 장벽에 고생하며 노숙 위기에 처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또 “라티나는 한국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이탈리아의 신도시로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과 아름다운 풍경이 볼거리”라고 전했다. 2부작으로 추석 연휴 중 방송 예정.

▲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tvN 추석특집 예능 ‘이판사판놀자판 골목대장’에서 호흡을 맞춘다.

국민오빠 가수 남진·개그우먼 이영자

일반인 여행객 위해 ‘가이드’로 변신

◇ 남진, 데뷔 53년만 첫 여행예능 SBS ‘트래블 메이커’

‘영원한 국민오빠’ 가수 남진과 개그우먼 이영자가 올 추석 연휴 방송할 SBS TV 파일럿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메이커’에서 여행 가이드로 변신한다.

SBS는 “‘트래블 메이커’는 스타가 여행 가이드가 돼 본인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데리고 떠나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53년 만에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 남진은 “이번 예능 출연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다. 가수가 아닌 가이드로 변신한 남진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진은 이번 촬영에서 73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센스 넘치는 입담을 보여줬다고 한다. ‘국내 최고령 가이드’가 된 남진을 돕기 위해 가수 김태우, 리지, 소란밴드도 합류했다.

이영자는 방송인 붐과 함께 남다른 먹방(먹는 방송) 여행 코스를 기획했다. 10월3일 오후 5시50분부터 130분간 방송.

양세형·양세찬·김신영·장도연 등

어릴적 살았던 동네서 게임 한바탕

◇ 양세형-양세찬 형제, tvN ‘골목대장’서 호흡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tvN 추석특집 예능 ‘이판사판놀자판 골목대장’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월2~3일 밤 10시50분 방송되는 ‘이판사판놀자판 골목대장’은 출연진이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나 추억의 장소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구성이다. 양세형-양세찬 형제를 비롯해 개그맨 김신영, 장도연,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이 출연한다.

1회에서는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어린 시절 동네인 동두천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1990년대 감성을 자극해 시청자들의 감정을 촉촉이 적셨던 추억을 소환하고 개그맨들의 활약을 통해 이번 추석 연휴에 큰 웃음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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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맞아 방송국마다 이색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타가 해외로 나가 겪는 이색적인 체험기부터 평소 TV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의 등장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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