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정부의 MB정권 수사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인 가운데, 지난 대선 유세에서 이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5월 대선 유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내가 만들어줬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BBK 사건은 내가 막아줘서 대통령이 됐고 세 번이나 법무부 장관을 제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는 추측에 “전직 대통령을 소환하려면 직접적인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증거도 없이 추측만으로 전직 대통령을 소환할 수 없다. 그렇게 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29일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정부에 대한 수사는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 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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