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의 고가 의상 논란에 반박글을 게재한 가운데,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김 여사의 패션을 비하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청와대가 김정숙 여사의 고가 의상 논란에 반박글을 게재한 가운데,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김 여사의 패션을 비하한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김정숙씨,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 땜에 중소 자영업자들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하시죠”라며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라고 김정숙 여사를 조롱했다.

또한 김정숙 여사를 향해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라며 강도 높은 비난 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9일 SNS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으로 검소한 김 여사의 옷 소비에 대해 전했다.

해당 글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행사에선 지난 10여 년간 즐겨입던 옷을 자주 입습니다. 보훈 어머니 초청 오찬,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 뉴욕 플러싱 방문 시 입었던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들입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여사의 쇼핑에 대해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직접 수선도 해 입습니다.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입니다.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고요.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합니다”고 알렸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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