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도 없고 거짓 하나 없는 사람이다”며 모든 의혹에 떳떳한 뜻을 내비쳤다.연합뉴스

故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도 없고 거짓 하나 없는 사람이다”며 모든 의혹에 떳떳한 뜻을 내비쳤다.

서 씨는 12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서 씨는 간간히 미소를 지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 씨는 조사를 받기전 '딸 죽음을 알리지 않은 것이 저작권 소송과 연관이 있느냐'는 질문에 “딸이 저작권 소송 피고로 들어가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까지 더해지다 보니 경황이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상호 기자에게 법적 대응을 해 명예회복을 해야한다. 딸도 없고 거짓도 하나도 없는 사람인 저를 김씨 가족들과 이상호씨가 괴롭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보호도 받고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광석 씨와 이혼을 통해 인연을 끊고 제 이름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한편, 서 씨는 이날 딸 김서연 양 사망과 관련한 유기 치사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 당한 지 3주 만인 이날 피고발인으로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서 씨가 딸 사망 의혹 및 저작권 소송 관련 의문점에 대해 조사 할 예정이다.

앞서 서 씨는 딸 김서연 양의 사망을 10년 만에 알린 것과 관련해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로 부터 지난 달 21일 고소·고발을 당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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