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 IT센터 종합상황실.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센터가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BNK금융그룹 IT센터로 이전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부산지역에 분산됐던 1460대의 IT시스템을 지난 8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이전을 완료했고, 경남은행도 서울 상암에 있는 1300대의 IT시스템을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모두 옮겼다.

경남은행은 이번 전산센터 이전으로 전산 인프라 운영의 수도권 시대를 15년 만에 마감했다.

BNK금융그룹 IT센터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1만 8108㎡ 대지에 건물 면적 4만 4260㎡ 규모의 전산동(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으로 지어졌다.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BNK금융그룹은 다음 달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의 전산센터를 이전하고 12월까지 BNK신용정보와 BNK시스템의 전산장비 이전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IT인력이 입주할 개발센터는 내년 완공 목표로 현재 IT센터 옆에 공사 중이다.

오남환 BNK금융지주 그룹IT총괄본부 부사장은 “분산된 계열사 IT센터를 통합해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으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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