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500원대 육박

경유도 0.97원 오른 1283.06원

울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11주 연속 오름세로 ℓ당 150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울산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91.72원으로, 전주보다 1.16원 올랐다. 이로써 지역 휘발유 가격은 7월 넷째주 1425.60원에서 8월 첫째주 1425.83원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는 남구 신정동의 C주유소로 ℓ당 1699원이었고, 가장 싼 주유소는 북구 신천동의 Y주유소로 ℓ당 1428원으로 두 주유소간의 가격차이는 271원이나 났다.

차량용 경유 가격도 한 주 전보다 0.97원 상승한 1283.06원을 기록하며 역시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이라크와 쿠르드자치정부와의 갈등 심화 등의 상승요인과 OPEC 원유 생산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함께 작용하면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보합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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