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왕실의 백년손님

조선 왕실의 백년손님
신채용 지음
역사비평사
312쪽/ 1만5000원

조선시대 공주와 혼인해 임금의 사위가 된 부마(駙馬) 12명의 평전을 모았다. 이들은 자신을 간택해준 왕에게 협조하며 수구적인 자세를 취하거나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군주의 훌륭한 조력자이기도 했다. 부마는 대부분 명문가 출신으로 권력의 중심부에 있었지만, 행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성종 시대에 ‘경국대전’이 반포된 뒤에는 과거에 응시할 수 없었고 벼슬을 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성종의 부마이자 연산군의 매부였던 임숭재는 전국을 돌며 미녀를 데려다 왕에게 바치는 일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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