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한 20대 여성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채 20여명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지역 한 20대 여성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긴채 20여명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에이즈에 걸린 A(26) 씨가 채팅 앱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한 남성과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10∼20차례 성매매 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에이즈 감염 사시을 인지하고도 돈이 필요해지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성매수 남성 10여명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A씨는 7년 전에도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바 있다.

경찰은 2010년 9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모텔 등으로 유인, 에이즈 보균 사실을 숨기고 한 차례당 5만~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A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그해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알게 한 남성과 성관계를 하다 에이즈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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