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던 프렌치불독이 이웃에 살던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 대표가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 반려견 전문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tvN캡처.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던 프렌치불독이 이웃에 살던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 대표가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프렌치불독은 가족들이 한눈을 판 틈을 타 집 밖으로 목줄과 입마개 없이 뛰어나가 이웃이던 한일관 대표 김모씨(53)를 물었다. 김모씨는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6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직후 21일 최시원과 최시원의 아버지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사망한 김 대표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최시원 가족이 반려견을 소홀히 관리했다는 논란이 계속해서 일었다.

그러던 중 21일 반려견을 키우는 연애인 중 한명인 한고은은 SNS를 통해 반려견 관리를 하지 못한 견주의 잘못이지 반려견에겐 잘못이 없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다.

한고은은 “나쁜개는 없다는 말 너무 맞다.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 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 왜 사람 탓을 안하고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게재된 글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한고은은 22일 글을 삭제하고 대신 사과문을 게재하며 수습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편 한고은이 게재한 글에 강형욱 반려견 전문가의 이름이 거론되며 강형욱 전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명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반려견 전문가는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반려견을 키우면 안 되는 사람의 유형에 대해 말한 바 있다.

강형욱 전문가는 너무 바쁜 사람, 혼자 사는 사람, 친구 사귈 기회를 안주는 사람들은 반려견을 키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친구가 필요하다”며 “산책하고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문제 행동이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2개월 된 새끼들을 입양하는데, 사람 나이로 2살이다. 새끼 강아지들은 사소한 모습도 주인에게 보여주며 누군가 나를 돌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있게 되면 좋은 기억도 없이 성장하게 되고 그건 아무리 좋은 훈련사나 행동 교정사도 치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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