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태화강대공원 등지서 개최
원탁회의·생태탐방·기념식 열리고
울산형 생태도시의 과제 사례 발표
울산관광·환경체험부스 등도 마련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울산에서 개최된다. 국가·지방 차원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공해도시에서 생태도시로 변모한 울산의 진면모를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전국협의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그 1년,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로’를 주제로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울산MBC컨벤션, 태화강대공원 등 울산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전국협의회와 울산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와 울산시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발전추진기구 및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활동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기조강연, 주제별 컨퍼런스,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발표, 2017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 120만 울산시민을 위한 원탁회의, 산업현장 및 생태 탐방, 환경연극 등으로 진행된다.

제19회 전국대회는 유엔이 지난 2015년 9월 제70차 총회에서 193개국의 인준을 받아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달성할 17개 분야의 SDGs를 공식적으로 채택했고, 각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간 협력과 SDGs 이행을 위한 지속협의 역할 및 과제를 논의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전국대회 이튿날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지방SDGs 실현 어떻게 할 것인가’ ‘산업과 환경’ ‘안전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모두가 함께 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에선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기획경영실장은 ‘울산형 생태도시의 과제’를 주제로 지속가능도시 사례 발표를 한다.

‘지속가능발전, 울산시민에게 듣다’를 주제로 SDGs와 연계한 울산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도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다.

태화강대공원과 울산관광, 옹기축제, 환경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업사이클링, 폐현수막을 이용한 에코백 등을 소개하는 환경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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