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통기타동호회 ‘법울림’은 지난 20일 남구 옥동 갤러리한빛에서 김정곤재즈그룹과 합동 하우스콘서트를 열었다.
울산지법은 법원 내부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1부 순서로 마련된 하우스토크 & 법울림 공연에서는 동호회 회장인 정다주 부장판사가 시민들이 가지는 법원에 대한 궁금증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동안 갈고닦은 통기타 실력도 발휘했다.
2부 공연에 나선 김정곤재즈그룹은 앤디 라자프의 ‘Gee’와 ‘Baby Ain’t I Good To You’, 듀크 앨링턴의 ‘It Don’t Mean a Thing’ 등을 연주했다. 특히 2부 공연 마지막에는 김정곤재즈그룹의 반주에 맞춰 관객들이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기도 했다.
법울림은 티켓 판매와 커피 판매 등 수익금 140만원 전액을 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법울림은 올해 연말 기부 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