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협회 설립 발기인대회
초대회장에 조성우씨 선임
각종 현안 공동대응 밝혀

▲ 울산드론협회 발기인 대회가 31일 울산시 중구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 회의실에서 조성우 울산드론협회 회장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울산지역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드론협회는 31일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열어 협회규약(정관)과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창립총회 일정 등 협회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초대 회장에 조성우 전 현대중공업 융합기술연구소장를 선임했다.

협회는 울산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과 당면 정책과제 및 각종 현안에 대응하기 공동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오던 드론포럼에서 발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그동안 울산은 드론관련 협회 부재로 인해 많은 드론 동호인수에 비해 비행장과 교육프로그램이 적다는 민원이 이어졌고, 각종 정부지원사업과 교육사업·기업체 실증사업에도 추진이 더뎠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 상호간 교류·협력 및 권익옹호 △드론산업의 자문, 고충 및 분쟁의 상담·처리 등 자율활동 △드론산업 관련 법, 드론산업 제도 연구 및 정책개발 △드론 관련 조사, 동향분석 및 통계작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드론축제를 비롯해 △드론산업 관련 교육 및 컨설팅, 홍보·캠페인, 세미나 개최 △국내외 유관기관·단체와의 교류·협력 및 지원 △드론 관련 정부 또는 관련기관 위탁사업도 협업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드론산업 발전에 비해 협회 발족 늦어진 만큼 공공수요 발굴을 통한 정부지원사업, 기업체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드론협회 조성우 초대 회장은 “드론협회 발족으로 울산에 드론 선진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국내외 위상을 제고시키는 한편 드론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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