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작가 250여명 작품 전시

오는 11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일환으로 한국 작가와 베트남 대표 예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가 호찌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전시는 12월13일까지 이어진다.

‘한-베 미술교류전’은 회화, 공예, 민화, 자수, 누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250여명의 작품 35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 수묵화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김해자 누비장, 실감나는 혼자수 기법으로 유명한 이용주 작가 등 한국의 전통문화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박대성 화백은 불국설경, 우공투양도, 남산 등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세계인들을 감동시킬 예정이다. 김해자 누비장은 겹누비 까치두루마기, 누비 색동저고리 등 20여점, 이용주 작가는 첨성대, 모전석탑 등 경주의 문화재와 숭례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들을 자수로 표현한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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